2025 한인축제, 문화와 세대 잇는다
주제 ‘경계선을 넘어서’ … “다양성과 화합을 담는 시간될 것”
윤도현 밴드·하현우 무대 등 K-컬처 중심 축제로 도약
2025 년 제 52 회 한인 축제가 ‘Beyond Boundaries – 경계선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오는 10 월16 일부터 19 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성과 창의성, 화합을 담아내는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대표 록밴드 ‘윤도현 밴드’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가수 하현우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주도로 K-팝 콘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 한인 축제가 미래 K-팝의 중심지로 확고한 위치를 매길 전망이다.
LA 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은 지난 4 월 29 일(화) 오전 11 시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축제의 슬로건과 주요 프로그램, 출연진을 확정했다. 올해 출연진에는 윤도현 밴드와 하현우 외에도 글로벌 아이돌 범한(Beom Han),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브브걸(BBGIRLS), 실력파 래퍼 딘딘, 트로트 가수 조정민, 그리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32 호 홍송희 국악인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무대를 장식하며 전 연령층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의 유명 보이그룹 세븐틴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사의 주최로 차세대 한류 리더를 발굴하는 ‘K-팝 경연대회’도 열린다. 또한 한인타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하이틴 USA’ 대회, Team M 태권도 시범단,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 등도 준비되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서할 계획이다.
LA 한인축제재단의 알렉스 차 회장은 “올해 축제는 지리적, 문화적, 인종적 경계를 허물고 도전과 극복,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문화와 지역을 연결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역동적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 운영될 농수산 엑스포 및 푸드·스택 부스의 예약은 대부분 완료됐다.
스폰서로는 LA 메트로, LA 카운티 의료서비스 기관인 LA 케어, 비영리 교육기관 퍼스트 5(First 5), 미국 시니어들의 대표 기관인 미은퇴자협회(AARP), 지역 주민회의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차 회장은 “올해도 다양한 맛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한인타운은 물론 이웃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열린 축제의 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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